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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특수교사 꿈은 누군가를 위한 대리 인생일 뿐이다

쌤스토리 0 2,218 2011-04-07 22:47

 

막연한 특수교사 꿈은 누군가를 위한 대리 인생일 뿐이다

 

 

며칠 전 중소기업 사장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저에게 최근의 직원 고용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급여가 대기업 수준이고, 복지가 대기업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직원들은 이직을 원하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비록 현재 수준에 비하여 더 나쁜 조건이더라도 많은 젊은이들이 단지 대기업이라는 것만으로 이직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대학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개성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에도 직장 상사의 눈치도 별로 보지 않고 소신 것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덕분에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부정적인 한 목소리 내기가 다양성이 존중되는 긍정적인 사회로 변화되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였기에 저는 직업의 선택에 있어서도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에 맞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대기업만을 선호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만났던 중소기업 사장님의 하소연을 통하여 여러 가지 상황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선택에서 일단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하여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크고 안정된 직장이 없으면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결혼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개성으로 무장하였다고 하면서도 획일적인 조건으로 직장이나 배우자를 판단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과부에서 제도의 개선을 아무리 이야기하더라도 결국에는 상대평가로 제한된 숫자의 교사를 선발할 것입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참에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교과부가 보다 많은 교사를 확보하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는 사범계열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기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편한 진실을 말하고 싶은 사범계열 교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수교육과 나왔다고 임용시험을 보고 특수교사가 될 확률은 당분간 정치적인 결단이 없는 한 점점 더 적어질 것 같습니다. 대학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다른 곳에 취직을 하여도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서 이를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한 편 특수교육과 학생들도 막연하게 임용시험에만 의지하지 말고, 자신의 특수교육에 대한 열정과 적성이 단지 교사라는 직업에서만 발휘될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적성과 동기를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타인에 의하여 혹은 자기 자신에 의하여 막연히 강요된 꿈만으로 누군가의 대리 인생이거나 혹은 자기 기만의 인생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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